
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약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60개 증권사 순이익은 2조5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552억원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에 포함된 일회성 대규모 배당금수익 1조7000억원을 제외하면 363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는 증시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회사채 발행이 확대되면서 수수료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1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매도파생결합증권(부채) 평가이익 확대 등으로 자기매매손익이 1252억원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2조6452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충당금 적립이 확대되면서 실적이 악화된 데 따라 대폭 개선됐다.
한편 1분기 선물회사 3사 순이익은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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