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의 자산관리(WM) 자산이 60조원을 돌파했다.
12일 KB증권은 WM자산이 지난해 8월 50조원을 돌파한 이후 10개월 만에 6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7년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합병하고 통합법인 출범 당시 WM 자산은 12.6조였다. 7년 반 만에 약 5배가 성장한 셈이다.
KB증권은 통합법인 출범 이후 WM 전환 전략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여기에 올해부터 실시한 ‘고객관리-맞춤솔루션-채널연계’ 전략을 집중 추진한 결과 자산 증가 속도가 가파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KB증권은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3가지 실행 전략을 수립했다.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 △고객 자산의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수익은 최대화 하며 △차별화된 채널 전략을 통해 고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채권 공급과 주식시장 내 다양한 상품라인을 구축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서도 KB증권이 직접 투자하는 자산에 준하는 리스크심사 기준을 적용한다. 또 지난해부터 주요 거점 점포를 대형화하고 초고액자산가 특화 점포를 확대하는 등 점포별로 차별화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특화 점포 확대 및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8월 프리미엄 자산관리센터인 'KB GOLD&WISE the FIRST'를 압구정에 성공적으로 런칭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4년 4월에는 신흥 부촌인 반포 원베일리에 2호점인 'KB GOLD&WISE the FIRST 반포'를 오픈했다. 연말에는 도곡에 3호점 오픈을 예정하고 있어 초고액자산가만을 위한 채널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지점을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서는 ‘Everywhere PB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계좌 개설부터 상품 가입, 영업 지원까지 가능한 ODS 전용 시스템인 ‘able Partner’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PB들의 외부 영업이 가능하고, 고객의 니즈에 따라 본사 전문가가 동행하여 최상의 서비스 제공이 어디서든 가능하다.
이 외에도 KB금융그룹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투자 세미나와 명사들의 특강을 통해 대면·비대면 양방향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 위한 ‘투자를 더하다, 프리미어 써밋’과 기업 CEO 고객을 위한 고품격 인적, 지적 교류의 장인 ‘프리미어 포럼’을 통해 전문적인 금융서비스와 차별화 된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재옥 리테일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까지는 글로벌 고금리에 기인한 채권 중심의 상품 공급이 이루어졌다면, 하반기에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 관련 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함으로써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자산관리부분에서 지속 성장할 있는 원천은 고객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 최우선의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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