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하향 조정된다. 대한항공 보잉 787-9 비행 모습. 사진=대한항공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하향 조정된다. 대한항공 보잉 787-9 비행 모습. 사진=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5개월 만에 한 단계 내려간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경우 6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1만8200원~14만4100원이다.

이달 기준 2만1000원~16만1000원에서 내리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편도 기준 2만3000원∼12만5800원에서 2만600원∼11만4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류할증료는 국토교통부 거리비례제에 따라 각 항공사가 자체 조정을 거쳐 월별 책정한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눠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6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4월16일부터 5월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갤런당 232.89센트로 9단계에 해당한다.

유류할증료 단계는 올해 1월 10단계로 조정된 데 이어 5개월 만에 1단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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