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본사 전경.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 본사 전경. 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한 11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9%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 시 매출은 17.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회사는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하향 안정화가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1월 태국 지역에 선보인 '라그나로크 아이들 어드벤쳐(Ragnarok Idle Adventure)'와 2월 출시한 북중남미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발생으로 인해 감소 폭이 일부 상쇄됐다고 덧붙였다.

그라비티는 "올해 1분기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는 점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나가는 중이다"라며 "2분기부터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을 다수 선보일 계획인 만큼, 기존 타이틀 성과와 더불어 신작이 더해지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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