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나금융지주
사진=하나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은 4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 지배순이익이 컨세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지배순이익을 약 9550억원에서 8742억원으로 수정전망한다"라며 "컨센서스가 약 997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12% 하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지수 ELS 자율배상 관련 손실 2000억원 중 일부가 1분기에 인식된다고 가정했다"라며 "원화약세로 외화환산손실이 780억원 발생한 점을 감안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요인들을 제외한 경상 분기 순이익은 1조원 내외"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9.6%에서 10.2% 상향한 점과, 자본비용을 하향 조정한 결과"라며 "자본비용하향 조정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바탕으로 구조적으로 EOE가 추가 상승할 점을 감안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올해 예상 주주환원율은 37.2%, 2025년 예상 주주환원율은 39.8%"라며 "2025년 예상 되는 발행주식 감소율은 2.4%"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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