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중인 대구은행의 모기업 DGB금융지주 최대주주에 올랐다.

DGB금융은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OK저축은행으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말까지 DGB금융 지분 7.53%를 보유한 2대 주주였으나 지난달 말 8.49%까지 지분을 늘리며 1대 주주가 됐다. 기존 DGB금융 최대 주주였던 국민연금은 같은 기간 지분을 8%에서 7.99%로 줄였다.

OK저축은행은 "배당 투자 등을 목적을 DGB금융 주식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