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로고. 사진 = 효성
효성그룹 로고. 사진 = 효성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제54회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세계적 공급망 불안정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다보스 포럼은 '신뢰 재건'을 주제로 지난 15일(현지시각)부터 개최됐다. 조 부회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했다. 세션은 대한민국과 함께 세계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으며 세계적 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이다.

조 부회장은 효성이 생산하는 탄소섬유를 예로 들며 "공급망 문제는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맞물려 연초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소재 생산과 수출을 담당하는 기업으로서 공급망 리스크에 대해 공급망 다변화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더불어 "정부에서도 공급망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파악해 공동 대응에 나서달라"고 제언했다.

조 부회장은 이 밖에도 여러 글로벌 기업 CEO들과 양자 미팅을 가지며 비즈니스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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