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모두가 잘 사는 '협동정신'을 구현해 어업인 삶의 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수협 강서공판장을 찾아 새해 첫 경매인 초매 현장을 참관하고, 시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서울 송파구 수협 본부에서 시무식을 열어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를 가장 먼저 들어야 한다"며 "어업인에게 성과가 온전히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업인을 위해 존재하고 헌신하는 유일한 조직으로서 수협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더 나은 수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신규유통채널 확보, 기후변화 및 해상풍력 등 조업환경 변화 대응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노 회장은 "어업인과 회원조합 모두가 더 고르게 발전하고, 수산업이 국가에 더 큰 보탬 될 수 있는 새로운 한 해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새해의 출발선에 서 있다"며 "바다에서 새로운 희망과 꿈을 찾고, 어업인의 노고와 헌신이 풍요를 만들어 내는 2024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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