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기반 혁신과 투자 외연 확장을 강조했다. 리테일 비즈니스에 기회가 있다고 보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토스증권 가입자는 560만명을 넘어섰고, 월 방문자가 3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2023년 하반기에는 해외 주식 매매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해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고 한해를 뒤돌아봤다.
김 대표는 올해 리테일 비즈니스, 증권 서비스 혁신, 투자 외연 확장을 기회이자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투자자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유권자 3명 중 1명은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다. 개인의 직접 투자 비중은 점차 커져 중장기적으로 50%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5년 혹은 10년 후, 유권자 2명 중 1명이 투자하는 그 때, 주식매매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변화를 읽고 지금부터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증권 서비스 혁신을 강조하며 "이제 투자자들은 MTS에 주식 거래 시스템을 넘어선 맞춤형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제는 AI 시대로 컴퓨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우리는 그 변곡점의 초입에 있다. 수익성 개선과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기반 혁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까지 국내외 주식 매매에 집중했다면 이제 투자의 외연을 확장해 토스증권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스증권이 소수점 투자와 주식모으기로 플랫폼에 새로운 투자자들을 모은 만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개인 투자자의 증가와 투자문화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창의적이고 가치 창출에 기반한 스타트업 정신을 지니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증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토스증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며 "출범 4년 차를 맞은 토스증권은 새로운 방식으로 실행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여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