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후보가 당선됐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에서 총 9명의 후보자 중 김인 후보자가 투표수 1194표 중 539표를 얻어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김 당선인은 6년 동안 중앙회 부회장을 지냈다. 금고 이사장과 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지를 받았다. 김현수 후보와 경쟁구도가 예상됐으나 김현수 후보는 선거 직전 건강 문제로 사퇴했다.
앞서 박차훈 전 회장은 검찰로부터 특경법 위반 수재 혐의를 적용받아 재판을 진행하면서 지난 10월 사임했고, 김인 부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했다.
박 전 회장의 사법리스크와 더불어 연이어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다른 후보들이 금고 혁신과 쇄신을 외쳤으나 대부분 공약이 겹쳐 업계에서는 김인 대행 당선을 점쳤다.
김 당선인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중앙회장 임기는 4년이지만 박 전 회장 사임으로 치러진 보궐선거 특성상 잔여 임기를 받았다.
만약 김 당선인이 2025년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하면 2029년 3월까지 중앙회장직을 유지할 수 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