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국립중앙과학관
사진 제공=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 작가 23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인생 프리즘’ 특별전을 창의나래관 특별전시실에서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삶의 굴절은 또 다른 발견’을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를 가진 작가들의 특별한 시각과 예술적 재능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작가 23명의 작품 총 50점과 함께 작가의 작품을 모션그래픽 등 입체적으로 구현한 미디어아트 영상을 함께 볼 수 있으며, 빛의 굴절과 스펙트럼 현상을 실험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실크스크린으로 나만의 굿즈를 만드는 체험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문인증을 하면 전시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 등도 열린다. 국립중앙과학관의 이석래 관장은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을 맞아 개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과학과 예술을 함께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은 국립중앙과학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 드림나무, 발달장애작가 국제전시를 주관해 온 시스플래닛 등과 협업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