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KGM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달 내수 5050대, 수출 1950대를 포함해 700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7.6% 감소한 수치다. 토레스 EVX의 선전에도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 및 소비 심리 위축 등에 영향을 받았다. 

내수는 전년대비 21.4%, 수출은 59.4% 각각 줄어든 실적이며 전체 판매량 역시 37.6% 떨어졌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11월 6421대에서 올해 11월 5050대로 21.4% 감소했지만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하며 전월대비 32.8% 증가하는 등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고 KGM은 설명했다. 그리고 렉스턴 스포츠 중심으로 소비 침체 상황이 이어진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수출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누계 대비로는 19.8% 증가했다. 

KGM은 수출 시장 강화를 통한 물량 확대를 위해 지난달 20일 이집트 카이로 기자지구에서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대리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 시장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국내외 출고를 시작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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