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25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25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3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先塋)에서 열렸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일정에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새벽 귀국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 회장 외에도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25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25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 사장단 60여명도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부문 사장,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현직 삼성그룹 사장단은 약 20분간 고인을 추모했다.

이 회장은 추도식 후 사장단과 함께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이 선대회장의 3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19일 삼성전자인재개발원에서 이 선대회장의 3주기 추모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에는 이 회장과 홍 전 관장, 이서현 이사장 등 삼성 총수 일가를 비롯해 삼성 사장단, 임직원, 협력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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