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생명은 25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판매전문자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에서 탄생했다. 사진=KB라이프생명
KB라이프생명은 25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판매전문자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에서 탄생했다. 사진=KB라이프생명

KB라이프생명은 25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자가 판매전문자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에서 탄생했다고 20일 밝혔다.

KB라이프생명에서 탄생한 25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의 주인공은 심재현 SM(KB라이프파트너스 정진에이전시)이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기증자와 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비혈연 간 조직적합성항원(HLA)이 일치할 확률이 2만분의 1 정도로 매우 희박해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기적'이라 불린다.

심재현 SM도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해서는 기증 대기자로 명단을 올린 뒤 14년 만에 자신의 비혈연 간 조직적합성항원(HLA)과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지난 9월11일 조혈모세포 기증을 진행했다.

심재현 SM은 "14년 전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알고 기증 희망을 등록했지만 그 동안 연락이 없어 나와 일치하는 환자가 없다고 생각하던 중 매칭 전화를 받게 됐다"며 "50세를 바라보는 나이라 가족의 우려가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더 건강할 때 조혈모세포를 기증할 수 있게돼 뿌듯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증 후 경험을 토대로 주변 사람에게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이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해 ‘2만분의 1’의 기적이라 불리는 일치 확률이 더 높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KB라이프생명은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과 함께 2007년 전사 체육대회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 등록캠페인을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혈액암 환자의 유일한 완치법인 조혈모세포 기증에 더 많은 사람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3년까지 1289명의 임직원과 라이프파트너가 기증 희망을 등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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