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사진 왼쪽)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001& ISO 37301) 통합 인증 수여식이 열렸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25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 통합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은 지난 2021년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기업 경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준법 리스크로부터 조직 및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제정했다.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은 부패방지뿐만 아니라 공정거래, 개인정보, 산업안전, 식품위생, 고용노동, 내부회계 등 전사적 준법경영 범주를 아우르는 만큼 반부패경영시스템 ISO 37001 보다 한층 강화된 인증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에 앞서 지난 2017년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부터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 준비에 나섰다. 외부 전문 컨설팅기관을 통한 현황 진단 및 자문을 구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 전사 임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 ISO 37001 & ISO 37301 통합 인증 TF를 발족했다. 

이들은 앞으로 각 부서별 준법경영담당자로 임명돼 정기 회의체를 운영하는 등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내재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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