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학부모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이재준 수원시장이 학부모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수원시는 '수원특례시 교육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던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가 교육 공동체에 참가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대표 13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학부모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아이들을 상담해 주고, 음악·운동 등 교과 외 활동도 가르치며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학부모가 중심이 돼 ‘학교 밖 교실’을 운영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 시장은 "학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학교 밖 선생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 학부모는 "청개구리 연못 등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활용해 학부모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아이들을 상담해 주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수원시 곳곳에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5월 수원특례시 교육비전 선포식을 열고 '교육을 새롭게! 평생을 빛나게!'를 교육비전으로 선포한 바 있다. 또한 비전 실현을 위해 추진할 3대 영역과 6개 과제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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