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분기 10개 금융지주사 가운데 'KB금융지주'가 ESG 경영에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뒤를 이으며 빅3를 형성했다.
8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뉴스·SNS·지식인·기업·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 대상 10개 금융지주사의 ESG 경영 관심도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DGB금융지주 △NH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JB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등이다.
지난 3월 MSCI ESG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AAA)를 획득한 KB금융지주는 올 1분기 186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ESG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KB금융지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56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시행했다. 더불어 대한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가능연계대출 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금융지주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열매에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을 전달하기도 하는 등 그룹사인 KB국민은행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그룹 데이터센터의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디지털 RE100'을 추진한 신한금융지주는 총 1704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신한금융지주는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히어로데이 더 비기닝' 행사를 진행했으며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에 참여할 스타트업도 모집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과 사업 연계 및 협업을 지원하며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프로젝트 지원금과 멘토링, IR 기회 등이 주어진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그룹의 주요 ESG 활동을 요약한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하는 등 그룹사 신한은행과 함께 사회공헌을 비롯한 ESG경영 활동에 전방위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지구 온도 1.5°C 상승 억제에 기여하기 위해 ‘ZERO & ZERO’를 추진한 하나금융지주는 1407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함영주 회장의 솔선으로 차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공헌 일환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임기 여성 직원의 난임 치료 지원 확대 △전문 검진 및 난자 동결 시술 지원 △상호간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그룹사 하나은행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점포내에 수유실을 마련하고 소방청과의 협약을 통해 순직 자녀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주사의 저출산 극복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2023 하나 글로벌 기업문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현지 직원들과 그룹의 ESG 경영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밖에 우리금융지주(999건), DGB금융지주 (325건), NH금융지주 (275건), 한국금융지주 (81건), JB금융지주(40건), BNK금융지주(26건), 메리츠금융지주(14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4대금융 지주 외에 나머지 금융지주의 ESG경영 활동이 예상보다 활발하지 않았다"면서 "산하 관계사들에 대한 영향이 큰 만큼 이들 금융지주의 ESG 관심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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