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천 본사에서 진행된 현대엔지니어링-한국교통안전공단 전기차 급속충전기 보급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권문한 현대엔지니어링 자산관리사업부장(우측 세 번째), 박민호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영지원본부장(우측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천 본사에서 진행된 현대엔지니어링-한국교통안전공단 전기차 급속충전기 보급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권문한 현대엔지니어링 자산관리사업부장(우측 세 번째), 박민호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영지원본부장(우측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국 각지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잇따라 체결하며 신사업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상남도 합천군과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 MOU 체결에 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과도 동일 분야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경상남도 합천군 주요 지역에 총 98기, 김천 한국교통안전공단 본사, 강남검사소 등 한국교통안전공단 보유 부지에 83기, 총 181기의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미 충남 당진시청, 강원 고성군청, 경남 김해시청, 서울시, 고흥군, 아산시 등 전국 각지 지자체 부지 내 전기차 공공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상태다. 이번 합천군,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지까지 추가해 750여기에 달하는 급속·완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대한 사업협력에 나서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자산관리사업부 내 EVC팀을 신설하는 등 전기차 충전시설 사업 전담 조직을 갖췄으며, '2023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에도 선정됐다. 이를 통해 올해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해 일정 부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면서 전기차 충전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당사는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으며 비로소 그 결실을 맺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해 신성장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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