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 전경. 사진=신세계 
신세계 본점 전경. 사진=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전 직원에게 특별 격려금 400만원을 지급한다.

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손영식 신세계 사장은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특별 격려금 지급을 알렸다. 기존 지급했던 하반기 성과급과 별개로 전 직급에 400만원씩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손 사장은 “신세계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조원 달성, 사상 최대 이익, 강남점 2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 예상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두었다”며 “계획보다 초과된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특별 격려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원들은 불확실한 경영 상황을 감안해 격려금을 받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다른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성과급인데다 역대 최대 실적에 비해 보상이 너무 적다는 볼맨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회사가 거둔 성과를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한 격려금”이라며 “연봉 대비 지급되는 성과급과 달리 금액이 정해져 있는 특별 격려금이다 보니 직원마다 만족감이 달라 아쉬움이 나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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