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태국이 '2023~2024 상호방문의 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동남아 국가 중 최초로 태국 관광체육부와 '2023~2024 한국-태국 상호방문의 해를 포함한 관광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서면으로 체결했다"라고 15일 밝혔다. 

문체부는 2023년에 한국과 태국이 수교 65주년을 맞이하는 것을 계기로 동남아 최대 한국방문 시장인 태국과 함께 2023년~2024년을 ‘상호방문의 해’로 지정하고자 지난 5월부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해왔다. 

양국은 양해각서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상호방문의 해’ 계기 대형 관광 교류 행사 개최, 온·오프라인 매체 활용 양국 관광 목적지 홍보, 관광 분야 종사자 역량 강화, 관광 연계 문화·예술·체육 행사 장려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결실로, 15일 태국 현지에서는 ‘한국 관광의 밤(Korea Night)’이 열린다. 양국 언론인과 관광업계 종사자 등 1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에이핑크 정은지를‘한-태 상호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한국 관광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태국은 동남아 한류 전진기지로 불릴 만큼 한국에 열광하고 있는 나라”라며 “동남아 국가와는 최초로 추진한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 지정을 계기로 관광과 한국문화의 매력적인 융합을 통해 한국문화의 본국인 한국이 국제관광수요를 조기에 선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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