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김해박물관이 가야학술제전의 대미를 장식할 다섯번째 심포지엄으로 ‘가야의 장신구Ⅰ-유리’를 9일 개최한다.
국립김해박물관은 2019년 김해지역, 2020년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중요 유적 출토 유리구슬에 대한 과학적 분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와 같은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가야권역 유리구슬에 대한 폭넓은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유리 제작기법 시연을 통해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발표는 ‘가야 권역 출토 유리구슬의 특징과 의미(박준영· 서울대학교)’, ‘가야 고대 유리구슬의 조성 특성과 그 변천(김은아·공주대학교)‘ ’가야지역 유리구슬의 생산과정 연구와 과제(원해선·국립문화재연구원)‘, ‘현대 유리의 제작기법 시연(박선민·국민대학교)’의 주제로 이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은 9일 오후 1시부터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또 국립김해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학술제전은 가야문화 복원에 중요한 주제를 선정해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술 심포지엄이다. 내년에도 가야문화 연구와 복원의 초석이 될 가야학술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