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데이터앤리서치
자료제공=데이터앤리서치

KB국민은행이 국내 1금융권 중 사회공헌에 관심이 가장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블로그, 페이스북 등 온라인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에서 1금융권 은행에 대한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을 분석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KB국민은행이 4509건으로 1금융권 20개 은행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1878건) 대비 140.09% 증가했다. 올해 KB국민은행이 태풍 피해 성금 지원, 추석맞이 기부, 결식아동 지원 등의 활동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언급돼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은 4029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취약계층 위한 금융 지원, 추석맞이 쌀 기부 등의 내용이 조명을 받았다. 신한은행, BNK경남은행, 우리은행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3분기 1금융권의 사회공헌 관심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대부분 크게 높아졌다"면서 "고금리 시대 수혜자인 은행권의 고통 분담 노력이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 대상 은행은 ▲일반 은행 4곳(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특수 은행 5곳(IBK기업은행·KDB산업은행·NH농협은행·Sh수협은행·한국수출입은행 ▲외국계 은행 2곳(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 ▲인터넷 전문은행 3곳(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지방은행 6곳(BNK경남은행·BNK부산은행·DGB대구은행·광주은행·전북은행·제주은행) 등 20곳이다.

분석 방법은 은행 이름과 사회공헌, 기부, 기탁, 소외계층, 취약계층, 독거, 장애인 등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 값으로 도출했고 언급된 정보량을 관심도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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