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이하 한국민속예술제)가 28일부터 30일까지 충청남도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최된 가운데, ‘전라우수영들소리’를 보여준 전라우수영문화예술진흥회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민속예술제는 올해 전국 16개 시·도 및 이북 5도에서 선발된 30개 단체 1500여명이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그 결과, 일반부에서는 ‘전라우수영들소리’의 전라우수영문화예술진흥회가, 청소년부에서는 ‘비산농악’을 보여준 서대구중학교비산농악반이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품에 안았다.
일반부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에는 구미농악단이,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달성다사12차진굿보존회, 북평원님답교놀이보존회, 공주농악보존회가 수상했고, 문화재청상, 충청남도지사상에는 옥천군청산면민속보존회, 김해민속예술보존회가 각각 수상했다.
청소년부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교육부장관상에는 부산예술고등학교와 옥산중학교, 우수상인 문화재청장상과 충청남도지사상에는 하동중학교와 강호항공고등학교농악부가 수상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3년 만에 개최된 한국민속예술제 참가를 위해 전국에서 와주신 민속예술인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자리를 통해 다음 세대에 우리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의 공연 영상은 11월20일부터 국악방송에서 하루에 한 편씩 송출할 예정이며,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에서도 11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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