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기관투자자 매수에 코스피 지수는 2300선을, 코스닥 지수는 700선을 앞두고 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39.22p(1.74%) 상승한 2288.78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9036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3807억원, 5142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35%)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으며 화학(4.66%), 증권(4.39%)이 특히 큰 폭으로 올랐다.
화학에서는 한화(3.68%), 아모레G(3.67%), KCC(3.41%) 등이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에서는 한화투자증권(4.18%), 대신증권(3.35%) 등을 비롯해 대다수 기업이 상승 마감했다. 당국이 채권시장 안정화를 위해 개입에 나서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에서는 일동홀딩스(-2.04%)가 크게 하락했다.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변경 승인 이후 주가가 오르자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에서는 SK이노베이션(10.38%)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몰리며 크게 상승했다.
이 외에는 삼성SDI(7.38%), LG화학(6.58%), 삼성물산(6.25%) 등이 큰 폭으로 오르며 뒤를 이었다.
코스피가 상승하며 삼성전자(0.16%), LG에너지솔루션(2.07%), 현대차(0.93%), 기아(0.76%), NAVER(0.94%), 카카오(2.20%) 등 주요 기업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4.15%)는 3분기 영업이익 60% 감소와 투자 감축 소식으로 크게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1.92(1.74%) 내린 695.09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9.6원(-0.75%) 하락한 1417.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