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희, 무용, 음악계의 저명한 평론가들이 선정한 젊은 아티스트들을 한자리에 만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남산국악당은 ‘2022 젊은국악 단장’을 19일부터 29일까지 수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총 4회에 걸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에게 국악의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첫 번째 순서는 ‘뛰는 꾼, 밟는 꾼, 노는 꾼’의 연희팀이다. 음악평론가 윤중강의 추천으로 선정된 김성현, 이정동, 정승하가 각각의 무대를 선보인다. 두 번째 순서는 ‘3인 3색-협업의 춤, 위로의 혜원굿 그리고 놀이정신과 해학의 우리춤!’의 무용팀이다. 무용기획자 장승헌의 추천으로 선정된 김현선, 이이슬, 최종인이 다채로운 안무를 선보인다.
‘전통예찬’의 가야금 연주자 김철진이 세 번째 무대를 꾸민다. 음악학자 김희선의 추천으로 선정된 김철진은 전통에 기반한 꾸준한 정진과 현대음악을 통한 테크닉과 해석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는 연주자다.
유종의 미를 선보일 네 번째 순서는 ‘집은 집이 아니다’의 구이임이다.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추천으로 선정된 구이임은 구민지, 이채현, 임정완으로 구성된 음악 그룹이다. 연주자 모두 주체가 돼 각자의 음악을 제시하고 이를 함께 타협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공연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더욱 주목하게 될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들로 젊은국악 단장을 통해 국악계를 선도해나가고 더욱더 성숙해질 것이라 신뢰한다. 꾸준한 음악 만들기와 엮기를 통해 이 시대에 새로운 예술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젊은국악 단장이 이를 위한 발판이자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