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개봉 80주년을 맞은 클래식 걸작 '카사블랑카'가 26일 4K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카사블랑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란을 피해 미국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릭 블레인’(험프리 보가트)이 남편과 함께 찾아온 옛사랑 ‘엘사’(잉그리드 버그만)를 다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944년 제16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수상이 증명하듯 당시 로맨스 걸작으로 손꼽히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영화는 1세기 가까운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클래식 명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포스터는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극 중 새하얀 양복을 즐겨 입는 ‘릭’의 모습 그 자체인 험프리 보가트는 짙은 눈빛으로 시선을 잡아끌고, 마찬가지로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잉그리드 버그만의 아름답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를 통해 재개봉하는 클래식 로맨스 걸작 '카사블랑카'는 오는 26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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