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 매수에도 국내 증시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40.77p(-1.83%) 하락한 2192.07p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069억원, 1997억워을 매수했으며 기관투자자는 3099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 하락에 전 업종이 하락했으며 건설업(-5.11%), 섬유·의복(-4.92%), 기계(-4.71%)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건설업종에서는 범양건영(-7.62%), 삼부토컨(-7.38%), 동부건설(-6.77%), 태영건설(-6.52%), 현대건설(-6.12%) 등이 하락했다.
섬유·의복에서는 인디에프(-7.85%), 태평양물산(-7.74%) 등이 7%대 하락률을 보였다.
기계에서는 우신시스템(-9.73%), 참엔지니어링(-9.40%) 등 한동안 오름세를 보인 기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아울러 삼익THK(-6.93%), 한신기계(-6.49%), 한온시스템(-6.39%), 한국카본(-5.83%) 등이 뒤를 이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2차전지 협력강화를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3.10%), POSCO홀딩스(1.54%)가 크게 상승했으며 외국인투자자 매수가 몰린 LG디스플레이(1.83%)가 뒤를 이었다.
반면 손해보험 첫 상품을 출시한 카카오페이(-9.35%), 3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전망이 나온 크래프톤(-7.04%)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요 기업 중에서는 LG화학(1.35%), 삼성SDI(1.53%) 등이 상승했으며 삼성전자(-1.42%), SK하이닉스(-1.09%), 현대차(-4.27%), 기아(-5.07%), NAVER(-0.93%), 카카오(-1.57%)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8.99p(-4.15%) 떨어진 669.50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22.8원(1.61%) 상승한 1435.2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