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행사 사진. 제공=문체부
2021년 행사 사진. 제공=문체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대학생들과 한 팀을 이뤄 인문학을 탐구하는 공모전 ‘청춘인문 논장판’ 최종 발표 대회가 오는 25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과 함께 주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들이 함께 한국 인문학을 탐구한 결과를 확인한다.

2014년에 시작한 ‘청춘인문 논장판’은 올해 총 21개 국가, 26개 대학의 학부생부터 박사과정까지 학생 66명이 참가해 15개 팀으로 나누어 한국의 식문화, 생활문화, 드라마, 콘텐츠, 문학, 종교, 언어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문화를 탐구했다.

참가자들은 ‘가갸모임’, ‘몽실몽실’, ‘우리가 남이가’ 등 한국색이 물씬 나는 팀 이름을 짓는 것부터 시작해 3개월간 알차게 발표 준비를 진행해왔다.

최종 발표대회에서는 그간 토론하고 탐구한 결과물을 팀별로 발표하고, 심사를 통해 대상(문체부 장관상) 1팀, 금상(해문홍 원장상) 1팀, 은상(아리랑티브이 사장상) 2팀, 동상(아리랑티브이 사장상) 2팀 등 총 6팀을 선발해 시상(상금 총 1900만원)한다.

해문홍 정책 담당자는 “국적과 전공,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온 세계의 젊은이들이 ‘청춘인문 논장판’을 통해 서로 우정을 나누고 한국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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