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 지수는 27.16p(-1.10%) 하락한 2435.34p에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는 장중 매도를 지속하다가 마감 전 매수 전환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를 넘기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390억원, 10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투자자는 1313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71%), 운수장비(0.97%), 전기가스업(0.01%)이 상승했으며 의약품(-2.63%). 음식료품(-2.42%), 의료정밀(-2.13%) 등이 하락했다.

기계에서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TYM(4.6%), 실적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가 몰린 한국카본(4.21%) 등이 크게 상승했다.

운수장비에서는 SNT중공업(3.89%), 삼성공조(1.56%) 등이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종에서는 한국가스공사(6.16%), 한진중공업홀딩스(5.56%) 등이 올랐다,

의약품에서는 국제약품(-4.23%), 일동홀딩스(-3.54%), 부광약품(-3.18%)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음식료품에서는 롯데칠성(-3.14%), 대한제분(-3.00%), 대상(-2.98%) 등이 하락했다. 곡물 등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그간 주가 상승이 이어져 온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의료정밀에서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생산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4.05%)가 크게 하락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한국조선해양(3.96%)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3분기 흑자 전환 기대감이 커진 덕으로 보인다. 이 외에는 S-OIL(1.64%), LG에너지솔루션(0.56%), KT(0.12%)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하이브(-6.25%)는 외국인투자자 매도에 크게 하락했다. 이 외에는 LG디스플레이(-3.78%), SK아이이테크놀로지(-3.75%) 등이 하락했다.

게임주 역시 증시 악화에 고배를 마셨다. 크래프톤(-3.56%), 넷마블(-3.51%), 엔씨소프트(-2.41%)이 모두 하락했으며 넷마블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1.68%), NAVER(-1.83%), 셀트리온(-3.00%) 등 주요기업도 코스피 하락에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2.45p(-1.56%) 내린 783.42p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5.70원(0.43%) 상승한 1345.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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