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상반기 실적발표 시즌에 접어들면서 코스피도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9.27포인트(0.39%) 상승한 2412.96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474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기관투자자는 각각 20억원, 459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51%), 보험(-0.25%) 등이 하락했으며 건설업(1.43%), 섬유·의복(1.32%), 통신업(1.03%) 등이 상승했다.
건설업종에서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를 받고 있는 현대건설(3.34%), 남광토건(3.88%) 등이 상승했다.
통신업에서는 LG유플러스(1.64%), SK텔레콤(1.55%), KT(0.13%) 등 3대 통신사가 2분기 합산 영업익 1조 돌파 가능성에 상승 마감했다.
이 외에는 무상증자 권리락 소식을 밝힌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0.0%)가 상승 제한폭까지 올랐다.
또한 2차전지 매출 급증 등 사업 성장 기대감을 받는 금양(29.99%)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SK이노베이션(2.22%), LG화학(1.97%) 등에 외국인, 기관투자자 수요가 몰리며 상승 마감했으며 국제 유가가 2% 이상 상승하며 S-OIL(1.43%)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하이브(-2.54%), 카카오페이(-2.28%)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도에 2%대 하락율을 기록했다.
주요기업은 미국의 반도체 사업 지원 소식에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0.50%)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으며 보호예수 물량 해제를 하루 앞둔 LG에너지솔루션(0.76%) 등이 상승했다.
반면 NAVER(-1.20%), 카카오(-0.82%), LG전자(-0.31%), 카카오뱅크(-1.31%) 등은 하락 마감했다.
KB금융(-0.31%), 신한지주(-0.69%), 하나금융지주(-0.96%), 우리금융지주(-0.41%) 등 은행주도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24포인트(0.03%) 오른 789.9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6.10원(-0.46%) 하락한 1307.6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