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에도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6.29포인트(-0.27%) 하락한 2322.3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045억원, 3951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투자자는 5312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4%), 화학(1.00%) 등이 상승했으며 통신업(-0.95%), 전기가스업(-0.8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의료정밀에서는 임플란트 제작 기업 덴티움(5.29%)이 가장 크게 올랐다. 러시아 임플란트 수출이 줄어들면서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세와 공매도 수량이 몰린 덕으로 보인다.
화학 업종에서는 경농(2.36%), 보락(1.20%), 넥세나이어1우B(0.91%)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전기가스업에서는 한국전력(-1.60%)이 하락하면서 업종지수가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는 무상증자 권리락을 결정학 조광ILI(29.98%), 실리콘투(29.82%),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미국과 리메이크 제안을 맺으며 제작사 케이티알파(29.89%) 등이 상승 제한폭 가까이 상승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발표한 SK바이오사이언스(5.26%)이 가장 크게 올랐다.
이 외에는 SK이노베이션(3.60%), 하이브(3.15%) 등이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2.38%). 신한지주(-1.87), 우리금융지주(-1.31%) 등 은행주는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삼성전자(-0.86%), LG에너지솔루션(-0.12%), 현대차(-0.54%), NAVER(-1.68%), 기아(-1.25%) 등 주요기업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90포인트(0.38%) 오른 766.0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5.20원(0.40%) 상승한 1312.1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