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가 2625.44포인트로 마감했다. 사진=뉴시
9일 코스피지수가 2625.44포인트로 마감했다. 사진=뉴시

외국인이 1조원에 가까운 매도를 진행하면서 코스피도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1.43포인트(-0.05%) 하락한 2625.4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기관투자자는 각각 2383억원, 5258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는 9463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0.99%), 운수장비(0.86%), 기계(0.81%)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2.53%), 운수창고(-1.30%), 음식료품(-1.25%) 등은 하락했다.

운수장비에서는 현대위아와 박격포 양산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SNT중곡업(6.73%)이 크게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관련 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섬유·의복에서는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며 공개입찰에 참여하기로 한 쌍방울(29.90%)이 상승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유럽 내 단독 테크쇼를 개최한 현대모비스(3.01%)이 가장 크게 올랐다.

이 외에는 하이브(2.47%), 포스코케미칼(2.31%) 등이 뒤를 이었으며 유럽에서 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 임상3상 승인을 받은 셀트리온(2.16%)도 2%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5%), NAVER(-1.79%), LG생활건강(-1.72%), 한국전력(-1.48%).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가 하락을 이어가면서 삼성전자(-0.15%), LG에너지솔루션(-0.70%), SK하이닉스(-0.47%), 현대차(-0.27%) 등 주요기업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그룹주는 카카오(-0.24%), 카카오페이(-1.22%)는 하락했으나 카카오뱅크(1.60%)는 상승 마감했다.

아울러 엔씨소프트(1.41%), 크래프톤(1.84%), 펄어브지스(1.77%) 등 게임주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23포인트(0.25%) 상승한 877.1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3.40원(0.27%) 오른 1257.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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