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기관투자자 매도에 뒷걸음질 쳤다. 2일 코스피지수는 26.91포인트(-1.00%) 하락한 2658.9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7928억원을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880억원, 7481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35%), 섬유·의복(0.45%), 음식료품(0.03%)이 상승했고 운수창고(-2.34%), 건설업(-1.92%) 등은 하락했다.

비금속광물에서는 미국 완성차 기업 GM사와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작 출범 포스코케미칼(3.45%)이 업종 상승을 견인했다.

섬유·의복에서는 한세엠케이 합병을 두고 한세예스24홀딩스(8.03%)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음식료품에서는 1분기 호실적 전망에 삼양식품(3.13%)이 3%대 상승률을 보였다.

운수창고에서는 에어부산(-12.89%)이 보통주 무상감자 및 2000억원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급락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NAVER(0.69%), SK(0.60%), KT&G(0.23%), 엔씨소프트(0.21%)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은 하나금융지주(-3.83%), KB금융(-3.64%) 우리금융지주(-2.01%), 신한지주(-1.62%) 등 은행주가 특히 약세를 보였다.

또한 크래프톤(-3.66%), 넷마블(-3.23%), 위메이드(-5.04%) 등 게임주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03%), LG에너지솔루션(-0.78%), SK하이닉스(-0.92%), 현대차(-1.05%), 카카오(-1.52%) 등 주요기업도 대부분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22포인트(-0.25%) 하락한 891.14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4.90원(1.20%) 오른 1252.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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