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멤버스가 배포한 아이유 배경화면. 사진=우리멤버스
우리멤버스가 배포한 아이유 배경화면. 사진=우리멤버스

우리카드가 우리금융지주 모델인 아이유(IU)의 후광효과를 노린다.

우리카드는 31일 우리멤버스를 통해 아이유 배경화면 다운로드 이벤트를 개시했다.

이번 배경화면은 우리금융 광고에 나왔던 ‘나, 너 더해서 우리! 아이유와 함께해요’의 이미지다.

다운로드 배포 기간은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약 보름 동안이다.

참여 방법은 우리멤버스 접속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으러 가기를 클릭 후 이미지를 받을 수 있다.

우리금융은 공식 모델 아이유를 통해 주요 계열사의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KB금융지주 모델로 활동 중인 김연아 선수가 은행을 비롯해 카드, 손해보험까지 영역을 넓힌 것과 같은 전략이다.

우리금융 역시 아이유의 맑고 순수한 이미지를 주력 계열사까지 긍정적 영향을 받길 기대하는 눈치다.

특히 칸 영화제 입성으로 해외에서도 아이유의 유명세를 확인한 우리금융 입장에선 글로벌 영역까지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리금융은 아이유를 모델로 기용한 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선보인 유튜브 광고 2편의 조회수는 각각 576만뷰, 557만뷰를 넘어섰다.

31일에는 ‘혼자서는 못하는 일, 우리라면 할 수 있지’ 추가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우리금융이 진행 중인 ESG 활동과 계열사의 주요 서비스를 담았다.

한편 우리금융 아이유와 우리카드 모델인 최우식 배우의 인연이 누리꾼 사이에서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지난 2014년 아이유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발표하면서 최우식은 ‘나의 옛날 이야기’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뮤직비디오에선 서로 그리워하는 연기를 선보여 실제 만남이 이뤄지진 않았다. 이에 우리금융 광고에서 두 배우가 만나길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셈이다.

KB금융도 과거 이승기와 김연아 선수가 만나 함께 광고를 촬영한 사례가 있는 만큼 아이유와 최우식, 두 글로벌 스타의 동반 출연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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