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가 1조원이 넘는 매수를 진행하며 코스피지수도 상승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16.24포인트(0.61%) 상승한 2685.9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기관투자자는 각각 5129억원, 5837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투자자는 1조601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73%), 화학(2.43%), 운수장비(2.13%) 등이 상승했으며 은행(-1.10%), 비금속광물(-0.80%), 보험(-0.42%) 등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에서는 덴티움(3.7%)이 영업실적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기록했고 에스디바이오센서(3.2%)는 코스피200 편입으로 상승했다.

화학에서는 태양광 사업 확장 기대감에 한화솔루션(6.1%)이 가장 크게 상승했고 국도화학(5.0%), 코스모화학(3.5%) 한화솔루션우(2.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은행 업종은 카카오뱅크(-1.5%)가 하락하며 업종지수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에서는 현대모비스(6.0%)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중국 업체와 양극재 합작사 설립 소식을 전한 LG화학(5.0%)이 뒤를 이었다.

반면 카카오페이(-2.7%), 전날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로 크게 올랐던 LG(-2.0%)는 뒷걸음질 쳤다.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로 LG에너지솔루션(1.0%), SK하이닉스(0.9%), NAVER(2.4%), 현대차(1.0%), 기아(2.5%) 등 주요기업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92포인트(0.78%) 오른 893.3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40원(-0.11%) 하락한 1237.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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