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태htb

LG생활건강의 자회사 해태htb가 숙취해소 음료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태htb가 내달 중 숙취해소 제품 숙취엔IdH를 내놓는다.

숙취엔IdH는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는 배 과육과 특허받은 헛개 추출물이 들어간 제품이다. 제품 용량은 175mL로 헛개추출물을 넣은 게 특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태htb는 제품 출시를 통해 숙취해소 음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갈아만든 배'를 리뉴얼한 '갈아만든 배 by 숙취비책'를 출시한 데 이어  새로운 숙취해소 음료를 선보이는 것이다. 

해태htb는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갈아만든배' 제품을 새롭게 해석해 숙취해소 음료를 내놨다. 

해당 음료는 기존 숙취해소음료(이태백의 숙취비책)에서 에너지공급(포도당), 에너지대사활성(비타민B군,미네랄)을 기능을 추가해 숙취해소 효과 증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해당 제품은 일명 'IdH' 음료로 해외 유명잡지에도 소개된 바 있다. '갈아만든배'의 한글 브랜드명중 '배' 글자가 마치 영문 IdH처럼 보인다고 해 붙여진 애칭이다.

해태htb는 2018년 IdH 상표를 출원했으며 새로운 숙취해소 음료 제품명으로 활용한 모양새다.

신제품은 용량이 160mL였던 '갈아만든 배 by 숙취비책' 보다 대용량으로 제조해 가성비도 높였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 차별화 한 신제품으로 6월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썬키스트, 훼미리 주스, 써니텐 등을 생산하던 해태음료는 지난 2011년 LG생활건강에 인수돼 이후 사명을 해태htb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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