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3월 30일부터 4월1일까지 3일간 기자단 시식회를 열었다.

시식회에는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 3종과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제공됐다.

먼저 신메뉴 중 MZ세대에게 인기가 가장 많다는 ‘크런치 버터치킨’을 시식했다.

크런치 버터치킨은 황금올리브치킨에 콘버터와 레드착착 시즈닝이 더해진 제품이다.

어릴적 즐겨 먹던 썬칩 스낵이 떠오르는 맛으로 왜 ‘마약옥수수’ 맛 치킨으로 MZ세대에게 불리우는지 알 수 있었다.

자칫 너무 달게 느껴질수 있는 부분을 BBQ의 레드착착 시즈닝으로 매콤하게 잡아내 깔끔한 끝맛을 보였고 함께 제공되는 ‘파인마요소스’와의 조합도 좋다.

다음으로 시식한 ‘로제치킨’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소개됐다.

최근 로제열풍으로 쉽게 접할수 있었던 각종 로제 메뉴들과 소스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지만 닭가슴살 중 육즙이 많은 속 안심살만으로 만들어 닭다리살 만큼이나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양념이 따로 포장되 있어 타 로제메뉴와 다르게 부먹, 찍먹을 선택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시식한 신메뉴는 남성고객들에게 가장 호평받고있다는 ‘황금올리브 콤보치킨’ 이다.

황금올리브 콤보치킨은 비비큐의 황금올리브치킨을 닭다리, 닭봉, 닭날개 등 3개 부위만 모아놓은 메뉴다.

퍽퍽한 가슴살을 싫어하지만 닭다리만 먹기엔 아쉬웠던 고객의 니즈가 잘 반영된 메뉴로 맛은 시그니처 황금올리브치킨의 맛 그대로 였다.

치킨과 함께 사이드메뉴인 ‘씨솔트카라멜볼’과 ‘리얼초코볼’, ‘시즐링 칩스’ 등 3종의 시식도 진행됐다.

씨솔트카라멜볼과 리얼초코볼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달콤한 제품으로 입가심으로 제격이었다.

시즐링 칩스는 닭가슴살로 만든 육포에 치즈시즐링이 뿌려진 메뉴로 설명이 없었다면 닭고기라고 생각 할 수 없었을 만큼 식감이며 맛이 육포와 닯아있어 맥주와 궁합이 잘 맞았다.

이날 시식회는 종로 그랑서울 '롤파크'에 위치한 'BBQ 빌지워터점'에서 진행됐다.

빌지워터점은 현재 세계 최대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전용경기장 ‘롤파크’에 지난 11일 오픈한 복합공간 컨셉의 직영점으로 그 이름은 게임 속 모든 사람들이 만나고 교류하는 장소이자 세계관을 상징하는 ‘빌지워터’ 에서 가져왔다.

실내 인테리어에도 게임속 세계관을 반영해 나무로 된 바닥과 어두운 스틸재질 의자 등 게임 속 한 공간에 존재하고 있을법한 대형 선박의 내부처럼 꾸몄다.

특이한 부분은 타 매장과달리 BBQ의 메뉴뿐만 아니라 돈까스 및 우동전문점 ‘우쿠야’, 분식 전문점 ‘올떡’ 등 BBQ산하의 외식 브랜드의 모든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점이다.

BBQ 관계자는 “BBQ 빌지워터점은 각지에서 롤파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BBQ그룹의 모든 외식제품들을 선보이고 시식회 등을 통해 메뉴의 장단점과 고객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소통공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식회에서 최근 윤홍근 회장의 ‘치킨값 3만원’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BBQ관계자는 “배달플랫폼 수수료와 배달대행료가 치솟고 있는 상황속에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의 수익이 낮아져 이에대한 걱정의 표현이었을 뿐”이라며 “치킨값을 올릴 예정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