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권에서 등록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2740선으로 진입했다. 코스닥 역시 1%대 상승을 기록했다.

전일 1220원대에 들어섰던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1210원대로 내려왔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51포인트(0.42%) 상승한 2741.0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86억원, 2803억원의 주식을 매도했으며 기관투자자는 홀로 3270억원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36), 전기·전자(0.82%) 등이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2.74%), 건설업(-2.70%), 기계(-2.03%) 등은 하락했다.

비금속광물 업종에서는 시멘트 수급난이 닥치며 성신양회우(29.8%), 동양3우B(21.9%), 아세아시멘트(9.2%) 등이 상승했다.

전기가스업에서는 연료비 조정단가 동결 소식에 한국전력(2.8%)이 크게 하락했다. 또한 우려와 달리 천연가스 공급이 수월하게 진행되며 한국가스공사(-3.8%)도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증권가에서 2분기 실적에 관해 긍정적 평가가 나온 아모레퍼시픽(2.9%), LG생활건강(2.8%)이 눈에 띄게 올랐다.

전일 2년 내 양극재 배터리 소재인 리튬 자급률을 100%로 올리겠다고 밝힌 포스코케미칼(3.4%)도 상승을 이어갔다.

반면 KT(-1.6%), 한국조선해양(-1.4%)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아울러 전날 배당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KB금융(-0.9%), 삼성화재(-0.2%) 등도 소폭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 중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점쳐지는 삼성전자(0.7%), SK하이닉스(1.6%)는 나란히 상승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주당 가격 7만원 대를 회복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1.0%), NAVER(0.7%), 카카오(0.4%), 현대차(1.1%), 기아(0.5%) 등 주요기업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10.72포인트(1.16) 오른 937.8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7.60원(0.70%) 상승한 1219.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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