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CI. 사진=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CI. 사진=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bhc그룹의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악의성 게시글에 대해 법적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아웃백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원가 절감을 위한 메뉴 변경과 품질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이 유포되고 있는 ‘아웃백 너프 논란’에 대해 아웃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단호한 대처와 법적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또한 bhc그룹으로 인수된 뒤 메뉴 재료나 레시피를 현재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으로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아웃백 직원이라 주장하는 인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bhc의 아웃백 인수 이후 바뀐점을 게시하며 시작된 아웃백 너프 논란은 지난 14일 ‘bhc가 인수한 아웃백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본격 시작됐다.

해당 글에는 기브미파이브 오지치즈 치즈스틱 변경, 투움바파스타 새우 칵테일 새우화, 립 전자렌지화, 에이드 생과일 사라지고 액기스화, 메뉴가격 상승, 런치세트 시간 변경, 투움바 파스타 치즈 갈아주는 서비스 사라짐 등 내용과 관련 사진이 첨부됐다.

해당 게시물에 첨부된 아웃백 메뉴 사진들. 사진=블라인드 캡쳐
해당 게시물에 첨부된 아웃백 메뉴 사진들. 사진=블라인드 캡쳐

아웃백측은 해당 게시글의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악의성 루머임을 분명히 했다.

우선 기브미파이브에 나오던 오지치즈 후라이는 최근 세계적으로 감자 확보가 어려워진 가운데 다각도로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부득이하게 치즈스틱으로 임시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즈스틱의 원가가 기존의 오지치즈 후라이 보다 높기 때문에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원가 절감은 앞뒤가 전혀 맞지 않은 허위 주장이며 최대한 재고 확보에 노력하고 있고 수급이 원활해지는 대로 즉시 기존 메뉴로 원복 할 예정이라고 덛붙혔다.

투움바파스타 새우 칵테일 새우화에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인 악의적 주장이라며 인수 전과 동일한 새우를 사용하고 메뉴나 레시피 변경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베이비 백 립 제조 방식에 대해서도 터무니없는 사실이며 앞으로도 차그릴 조리법을 바꿀 이유가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

런치세트 운영시간 변경에 대해서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부득이하게 변경하게 되었으며 인수되기 전 오후 4시에서 5시까지 연장됐다가 직원들이 업무 과중을 호소해 인수 후 시범 매장을 골라 오후 3시로 런치타임 마감 테스트를 진행한 후 전격 시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생과일 에이드의 경우 자칫 고객에게 해가 되는 미생물 검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살균 공정을 거친 음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인수 전부터 시행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은 이번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그동안 고객에 대한 아웃백의 모든 노력과 진심이 묵살당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번 아웃백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악의적인 루머에 대해 철저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혀 사실이 아닌 악의적인 루머로 더 이상 피해를 보는 고객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늘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끊임없이 최고의 서비스와 품질 향상, 메뉴 개발에 더욱 노력해 고객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덛붙혔다.

한편 아웃백은 올해를 새로운 성장의 한 해로 잡고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으로서 자리를 굳건하게 하기 위해 변함없는 ‘푸드 퀄리티와 위생의 항시성’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스테이크의 대중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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