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치고 성악가들이  공연을 시작하고 있다(사진=김규용 기자)
식사를 마치고 성악가들이  공연을 시작하고 있다(사진=김규용 기자)

지난 1일 패스브레이킹 싱어즈(단장 손진기)는 코로나19로 고통을 받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김치찌개 콘서트’를 열었다. ‘대독장’ 삼성점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로 자영업자 업장에서 음식과 함께 클래식을 즐긴다는 내용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손진기 단장은 “한날 식사를 하러 간 식당에 손님이 없는 것을 보며 주인과 상의하여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그 첫 순서로 이곳 삼성동 대독장 김치찌개 식당에서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을 진행한 클래식 성악 앙상블 패스브레이킹 싱어즈는 소프라노 정은희, 김세미, 테너 이경호, 바리톤 정국철, 바이올린 도은혜 등 국내 최정상급 음악인으로 구성됐다. 패스브레이킹은 패스(Path)와 브레이킹(Breaking)의 합성어로 새로운 길을 찾는 개척자 정신을 의미한다. 

도은혜 바이올린 연주자가 연주를 하고 있다(사진=김규용 기자)

행사를 마친 손진기 단장은 “소상공인이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우리 패스브레이킹 싱어즈가 앞장서겠다. 앞으로 오늘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자영업자 삶의 터전을 찾아 어려워하는 자영업자 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독립을 외치며 거리로 뛰어나온 3·1절을 기념으로 시작하며 “자영업자 독립 만세” 3창으로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기가 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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