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전경. 사진=용인시
용인시청 전경. 사진=용인시

용인시가 수소전기자동차의 신차 구매보조금 지원 대수를 확대한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올해 수소차 233대에 대한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154대보다 약 51.2% 증가한 수치다.

지원 대상 차량은 승용차 기준 현대자동차 넥쏘 단일 종으로 1대당 시비 1000만원과 국고보조금 2250만원을 더해 총 3250만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 전 3개월 전부터 용인시에 주소를 둔 개이과 법인, 단체를 대상으로, 자동차 최초 등록시 사용본거지를 용인시로 등록해야 한다.

개인의 경우 1세대당 1대만 가능해 같은 세대에서 지원받은 사람이 있으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법인이나 단체의 경우 승용은 5대, 버스는 3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 가구나 생애 첫 차 구매, 노후경유차 폐차 후 친환경차 구매, 상이유공자 등에 보조금 대수의 10%를 우선 보급할 방침이다.

신청방법은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차량 구입 계약을 한 후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해 저공해차 구매지원 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14일부터다.

구매시 차량 가액에 따라 기초연금이나 장애인연금 등 수급 대상과 임대주택 입주 자격에 제외될 수 있어 관계기관에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수소전기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금전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태도시 위상에 맞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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