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1포인트(0.05%) 오른 2746.4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기관투자자는 이날 각각 464억원, 386억원의 주식을 매수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971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3.59%), 의약품(2.58%), 운수창고(1.99%), 섬유·의복(1.98%) 등이 상승했으며 의료정밀(-5.52%), 화학(-1.58%) 등은 하락했다.
은행 업종에서는 카카오뱅크(5.4%)가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됐지만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의약품 업종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4.8%)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 소식에 5%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방역정책 변경으로 상승을 이어가던 코로나19 자가검진키트 제작사 에스디바이오센서(-6.5%)는 기관과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며 하락 마감했다.
시총 상위 50위 기업 중에서는 SK바이오팜(8.7%)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가장 크게 올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7%)는 실적 하락 우려에도 공매도 수량이 3만주 가까이 줄어들면서 상승 마감했다.
또한 흡입형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을 밝힌 셀트리온(3.1%), 전기차배터리 국산화를 위해 대산단지 6020억원 투자 소식을 밝힌 롯데케미칼(3.1%)도 오름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05.7%)은 무배당 가능성에 내림세를 보였다. 전일 무배당 정책을 거두고 약 69% 성향의 배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음에도 하락 마감했다.
LG화학(-3.4%)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LG에너지솔루션(-1.09%)과 함께 동반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4.13포인트(-0.46%) 하락한 895.27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3.00원(-0.25%) 떨어진 1197.70원으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