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7일 전 거래일 대비 0.18% 내린 2745.06 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바로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고 결국 약보합 형태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의료정밀 2.6%, 전기가스업 1.7%, 음식료품 1.6% 상승한 반면 화학 1.7%, 건설업 1.3%, 운송장비 1.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LG화학이 5.7%, 카카오페이 3.7% 떨어졌고 삼성SDI, 기아는 3%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8.7% 상승했다. 크래프톤 역시 NFT 관련 파트너십 확보를 위해 엑스바이블루와 서울옥션블루의 전환우선주식을 인수했다는 소식으로 5.7% 올랐다.

대원제약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 해외 공동 협약 및 착수 소식으로 5.2% 상승했다.

원자력발전에 들어가는 콤프레샤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한신기계는 유럽연합(EU)이 원자력을 친환경 경제활동으로 인정하는 녹색분류체계(택소토미) 규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우리 정부의 K택소토미 가이드 라인 수정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자 강세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0.38% 하락한 899.4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청주 공장 화재와 내부자 거래 의혹 등으로 인해서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각각 4%, 5.2% 하락했다. 동진쎄미켐 4.2%, LX세미콘 3.9% 하락 마감했다.

컴투스는 자체 암호화폐인 C2X 토큰을 발행했다는 소식에 4.6% 상승했고 천보는 지난해 영업이익 급증 소식으로 3.7% 올랐다.

코스닥 역시 코로나19 치료제가 상승 재료로 부상했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임상2상 단계에서 2a, 2b 과정을 나누지 않고 임상2상을 통합해 진행하고 늦어도 다음달에는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이란 소식으로 9.4% 상승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달부터 국내외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 항원진단키트 공급에 나선다는 소식으로 15.3%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70원 오른 1200.70원으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