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47포인트(0.02%) 상승한 2989.2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 후 오전 중 하락 전환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다가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개인·외국인투자자는 각각 6450억원, 911억원의 주식을 매수했고 기관투자자는 7457억원의 매도를 진행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94%), 보험(2.39%), 철강·금속(2.19%), 화학(2.06%) 등이 상승했으며 은행(-2.27%), 의약품(-2.08%), 서비스업(-2.03%) 등은 하락했다.

의료정밀 업종에서는 전날 치과용 의료기기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에서 1880억원 규모의 횡령이 발생하면서 덴티움(7.22%)이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보험 업종에서는 메리츠화재(7.68%)이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5월 배당 축소를 발표하며 크게 하락했으나 자사주 매입을 늘리며 주주가치 제고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총 상위 50개 기업 중에서는 대한유화와 1조1500억원 규모 납사 공급을 체결한 S-OIL(5.0%)과 1조6700억원 규모 선박 수주 계약을 따낸 한국조선해양(5.0%)이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LG디스플레이(4.45%)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를 하루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행사에서 투명OLED 등의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0.12%), LG화학(4.20%), 기아(1.08%), POSCO(2.32%) 등이 상승했다.

반면 NAVER(-2.79%), 카카오(-2.62%), 현대차(-0.23%). 카카오뱅크(-3.04%) 등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6.17포인트(-0.59%) 내린 1031.66포인트로 장을 마쳤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0원(0.19%) 상승한 1194.1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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