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완공되지 않은 하나금융지주의 건출물과 관련해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16일 그룹의 청라 헤드쿼터 디자인과 관련해 홍콩 ‘2021 MIPIM Asia Awards’와 미국 인테이어 디자인 주관 ‘2021 Best of Year awards’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홍콩에서 개최된 ‘2021 MIPIM Asia Awards’는 부동산 개발 분야 세계 최대·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 15회를 맞이한 MIPIM 어워드는 11개 부문에서 수백여 후보 중 각각 3개의 출품작만을 선정한 후 사전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해 Gold, Silver, Broonze를 수여한다.
하나금융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이번 수상에서 결선을 통과한 대한민국 유일의 건축물로 미준공 분야 1위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대한민국 건축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렸다.
하나금융은 지난 9일 열린 미국 인테리어 디자인 주관 ‘2021 Best of Year awards’에서도 ‘오피스에 있는 동안 재충전이 가능한 공간’이라는 평가와 함께 약 1000개의 출품작 중 미준공 비주거부문 1위를 수상했다.
앞서 올해 2월 수상한 NBBJ 선정 ‘올해의 최우수 프로젝트’ 수상을 포함하면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은 셈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청라 그룹헤드쿼터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적 권위의 어워드를 통해 공인 받게 되어 기쁘다”며 “창의적 공간으로 구성될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직원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공간으로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 완공,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 완공에 이은 3단계 프로젝트로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12만8474.80㎡(3만8864평) 규모로 인천 청라의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편안히 산책하듯 1층부터 건물 옥상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대형 소핑몰을 연상케 하는 중앙부가 오픈된 내부 아트리움 형태로 구성돼 개방적이고 친근한 업무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