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윤영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C카드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윤영석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C카드

BC카드가 만 18세 이상 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홀로서기 지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현행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만 18세가 된 보호아동은 보호종료에 따라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보호종료아동이 퇴소 이후 주거지 확보 및 취업 준비 등 자립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BC카드는 사회복지기관 ‘서울 사랑의열매’에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8905만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사회적협동조합 ‘십시일방’을 통해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사업을 펼치는 데 활용된다.

BC카드와 ‘십시일방’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서울 지역 보호종료아동 10여명의 주거지와 주거비 지원에 나선다.

또한 진로와 취업 등 경제적 자립을 도울 각종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및 보호종료아동과 BC카드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교류 프로그램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BC카드는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중 ‘서울지역 1호’ 기부자가 됐다.

BC카드 관계자는 서울지역에서 진행되는 기부 행렬의 첫 시작이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만 18세에 홀로서기해야 하는 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돕기 위해 나눔을 준비했다”며 “사회 곳곳에서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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