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노동조합 차기 위원장 선거에서 김진홍 후보와 김용환 후보가 3일 결선투표를 치룬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노조위원장 선거 1차 투표 결과 김진홍 후보가 42.83%, 김용환 후보는 39.2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금융권 여풍으로 주목받았던 안선미 후보는 17.97%의 득표율을 기록해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위원장 당선을 위해선 과반 찬성을 얻어야 하는 만큼 2차 결선투표로 차기 위원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전현직 집행부가 맞붙었다. 김진홍 후보는 현 위원장으로 최용철, 이명희, 심은정 후보와 함께 재도전에 나선다.

전집행부 출신인 김용환 후보는 유종훈, 김수용, 노하원 부위원장 후보로 맞불을 놨다.

김진홍 후보는 공약으로 ▲점포 통폐합 중지 ▲주4일 근무제 도입 ▲리프레시 휴가(10년 근속시 1개월 유급휴가 및 휴가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용환 후보 측은 노조개혁을 비롯해 비정도영업 지시자 강력처벌, 은행 영업시간 10시~3시 단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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