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금융회사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이하 DJSI 월드지수)에 연속 편입되면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DJSI 월드지수는 글로벌 상장기업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 2544개 평가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와 함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별, 발표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은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KB금융지주는 6년 연속, 미래에셋증권은 10년 연속이라는 대기록을 작성 중이다.
KB금융의 경우 2016년부터 월드지수에 편입됐으며 올해는 은행산업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ESG 경영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개인정보보호, 자금세탁방지, 지속가능금융, 사회공헌, 금융포용, 인재 유지 등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이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도 한몫한다.
KB금융은 재생에너지 전환 글로벌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하고 아시아 지역 금융회사 및 국내 모든 기업 중 최초로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을 획득했다.
또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직접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COP26 공식 행사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고위급 회의’에 UN 공식 초청을 받으면서 ESG 선도기업의 입지를 다졌다.
증권사 영업이익 1조 시대를 연 미래에셋증권은 겹경사를 맞았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2506억원를 달성함과 동시에 DJSI 월드지수 10년 연속 편입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함께 작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그동안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가치 제고와 대내외적인 신뢰도 향상, 투자자와 고객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에는 ESG위원회 포함 4단계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통해 전사적인 ESG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고 ‘ESG 정책 프레임워크’와 ‘환경, 사회 정책 선언문’ 제정을 통해 리스크관리와 지속가능금융 집계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적극 모색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의 환경, 사회, 거버넌스, 책임투자와 지속가능금융 제공 등 ESG경영 전반에 걸친 활동들이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으로부터 10년간 인정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2006년 증권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2008년부터 에너지 사용에 대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외적으로 공개해 왔다.
2010년부터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CDP에 참여했으며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TCFD 지지 선언에 이어, SBTi에 참여했다.
올해 9월에는 글로벌 RE100 가입을 완료함으로써 탄소저감 이행에 앞장서는 한편 재생에너지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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