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다양한 ESG 활동을 접목한 '희망나눔 온택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는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다양한 ESG 활동을 접목한 '희망나눔 온택트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하나금융지주

11월 11일 어떤 이는 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어떤 이는 해외 쇼핑을 즐긴다.

그러나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어려운 이웃과 희망의 온기를 전하는 날로 정했다.

하나금융은 11일 ‘희망나눔 온택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 11번째를 맞이한다.

이전까지 본점 앞에서 김정태 회장와 주요 임직원이 직접 김장을 담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코로나19로인해 지난해부턴 언택트 활동 중심으로 바뀌었다.

올해 역시 외부행사를 최대한 줄이면서 ▲사랑의 김장나눔 ▲착한 소비 챌린지 ▲언택트 기부·봉사활동(의류 나눔 이벤트, 신생아 모자 뜨기) ▲하나 제로-백 챌린지(디지털 탄소 배출 저감 운동) 등 ESG 경영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두 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는 사랑의 김장나눔이다.

올해는 봉사를 희망하는 임직원의 신청을받아 김장 재료 일체를 보내주고 임직원들이 직접 담든 김치를 부서 또는 지점 인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지역 밀착형 나눔 활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룹 전 관계사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하나금융스포츠단의 선수들도 함께 봉사에 참여해 나눔 활동의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한 소비 챌린지도 펼친다. 하나금융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펀딩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지원 대상을 10개에서 18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사회혁신 분야를 지원하는 ‘하나 파워온 프로그램’과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를 통해 발굴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 제조 기업과 경력단절 여성, 농어촌 어르신, 발달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들을 선정해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기부금을 모아 전달할 예정이다.

고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하나금융은 임직원과 100명의 고객과 함께하는 신생아 모자 뜨기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직접 봉사활동 대상과 만날 수는 없지만 언택트 봉사활동을 통해 정성스레 만들어진 모자는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와 함께 국내 미혼모 가정과 해외 저개발국가 신생아에게 전달돼 신생아 저체온증 예방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그룹 임직원과 고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의류 나눔 이벤트도 진행해 노숙인과 해외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하나데이에는 지구를 생각한 활동도 전개된다.

하나금융은 디지털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하나 제로-백 챌린지를 실시한다. 11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챌린지는 이메일 지우기 등의 간단한 미션을 통해 온라인 데이터로 인해 발생하는 디지털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은 “모두하나데이 11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ESG 캠페인으로 우리 사회 희망의 온도를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Big Step for Tomorrow’라는 그룹 ESG 비전 실현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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