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28일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 후 약정액이 3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지난주부터 애프터마켓 거래시간을 2시간 연장했다.
이로써 미국 주식 거래시간은 서머타임 기준 프리마켓(한국 기준 오후 5시~오후 10시30분), 정규장(오후 10시30분~오전 5시), 애프터마켓(오전 5시~오전 7시) 등 총 16시간 거래할 수 있다.
거래시간 연장 후 NH투자증권의 애프터마켓 약정액은 약 172억원으로 거래시간 연장 전 평균 55억원보다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NH투자증권 글로벌투자정보부 관계자는 “애프터마켓 약정액이 거래시간 연장 후 급증하면서 정규장 대비 애프터마켓 비중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거래시간 연장으로 당사 해외주식 거래 고객들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해외주식 투자자 수요에 발맞춰 서비스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주식 거래 고객은 올해 10월 초 기준 42만명 수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190% 이상 급증했다.
NH투자증권 김경호 WM사업부 대표는 “해외주식 거래 고객이 늘어난 만큼 해외주식 투자 시 고객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며 “특히 시차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신규 IT인프라 강화 등 해외주식 투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거래시간 확대를 기념해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증권 나무에서는 애프터마켓 거래 시 월 배당 포트폴리오 3종 주식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지급한다.
해외주식 타사대체입고 후 500만원 이상 해외주식 거래 시 최대 3000달러 투자지원금을 증정한다.
또한 NH나무 계좌가 없는 친구에게 NH나무를 소개하고 친구가 공짜 해외주식을 받으면 초대한 고객에게도 해외주식 1주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